작성일 : 00-06-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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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정우
 조회 :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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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주 wrote:
>몇달전부터 항문이 가렵습니다. 작년 8월말부터 질과 요도구가 먼저 가렵기 시작했고, 방광염 증상이 3번 있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치료를 했고, 비뇨기과에서도 치료를 했는데 여전히 가렵습니다. 소변을 볼때 소변에 하얀실처럼 염증이 있는듯한 것이 섞여있으며 개운칠 않습니다.의사선생님은 병원성 균은 없다고 하십니다만... 지금은 약국에서 칸디다증인것 같다고 해서 그약을 먹고있는데, 항문이 가렵고 대변 첫부분에 코같은 점액이 있습니다. 어떤 치료를 해야 할까요?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재건외과 박 정우 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예비군 훈련)으로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항문 소양증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항문 질환편에 자세히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환자분의 경우에는 산부인과와 비뇨기과 치료를 받으셨다 했는데도 아직 소변으로 개운치 않는 것이 있다하니 좀더 확실한 진단을 받으셔야 하는 것이 우선이고 약국에서 칸디다를 의심하여 약을 먹고 있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약국에서는 칸디다를 진단 할 수가 없고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항문을 청결이 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항문을 긁는 것은 증상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소양증을 느낄 때는 좌욕을 합니다. 국소치료제로 증상의 개선을 얻을 수가 있으나 과용하면 해로울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지속되면 최근 항문에 국소적으로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이 좋는 성적을 보고 하고 있으니 고려할만 합니다. 전문병원에서 자세한 진단후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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