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이 가려워서 긁게되는 것으로서 가려운 증상을 한데 묶어 항문 소양증이라 합니다. 이는 항문을 긁게 되므로 심하게 긁다보면 항문이 짓물러져서 분비물이 나오게 되고 심하면 상처에서 분비물 및 염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항문소양증은 남자에게서 많이 볼수 있고 40~50대에 많이 발생하는데 치료로는 항상항문 위생에 주의 하여야 하며 항문을 물로 세척하고 습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팬티는 꽉 쪼이는 삼각보다는 헐렁한 팬티를 입도록 하며 가려울시에는 절대 긁지 말고차가운 물로 세척토록 하십시요.
특히 팬티는 면으로 된 것을 착용토록 하고 가장 많은 원인으로서 음식에 기인한 것임에비추어 커피, 홍차, 초코렛, 우유, 콜라, 찬맥주, 토마토 등은 피하도록 하십시요.
항문소양증 치료
항문 청결 항문소양증이 있는 경우에 항문 청결은 중요합니다. 아침저녁 으로 샤워기를 이용하여 따끈한 물로 씻어내고 충분히 건조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손으로 문지르거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어쩔 수 없이 비누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도브 같은 중성비누를 최소량만 사용하도록 하십시오. 가려움 증이 심한 경우에는 오히려 찬물좌욕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만약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는 편법으로 Wet tissue(물 휴지)를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항문을 자극하지 않는다. 항문이 가렵다고 해서 자꾸 긁게 되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가려움 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절대 긁지 말고 찬물좌욕을 하십시오.
건 조 항문이 습해지면 가려움 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따라서 좌욕 후 마른 수건으로 살살 두드리면서 잘 말려 주십시오.
투 약 약을 사용할 경우에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신피질 호르몬(스테로이드)가 섞인 연고를 장기간 바르게 되면 피부가 얇아지고 약해져 처음에는 가려움 증이 감소되는 것같다가도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